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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배틀은 VR방식도 재밌고 AR방식도 재밌을 것 같은데.

지금도 일부 게임은 AR을 지원하는 듯 하더군요.






  “애니메이션 카드 배틀인가?”

 

  Animation Throwdown: The Quest for Cards를 실행한 폴은 손에 있는 카드들을 확인하며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언젠가 한 번 본적 있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이미지의 카드들을 하나하나 확인한 폴은 다시 하나로 뭉쳐 섞곤 테이블의 좌측에 

두었다.

  폴이 덱을 내려놓는 순간, 반대편에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캐릭터가 등장하며 손을 흔들었다.

 

  “반가워! 새로운 플레이어네?”

 

  “이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렇게 보다니 신기하네.”

 

  “하하! 너도 지금 주인공 캐릭터라고? 그래, 게임에 대해 알아볼 준비는 됐어?”

 

  “물론!”

 

  폴이 고개를 끄떡이자 상대는 품에서 자신의 덱을 꺼내 테이블에 올렸다. 그러자 테이블에서 빛이 나며 애니메이션 

그래픽의 학교 필드가 펼쳐졌고 중앙에 하트가 나타나며 각각 722가 표시되었다.

 

  “먼저 5장의 카드를 드로우해.”

 

  “알았어.”

 

  상대의 말에 폴은 고개를 끄떡이며 5장의 카드를 드로우 했다.

 

  “이 게임의 카드는 2종류로 나뉘어져

  하나는 캐릭터 카드이고, 다른 하나는 변신 카드이지.”

 

  상대의 말이 끝나자 폴이 들고 있는 카드 중 dale라는 카드가 빛이 났다 사라졌고, 다음으로 costume, school카드에서 

동시에 빛이 났다.

 

  “두 카드는 모두 필드에 배치할 수 있어

  참고로, 턴마다 1장의 카드만 필드에 배치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해.”

 

  상대는 말을 마치며 캐릭터 카드 하나를 필드에 배치하고 폴을 바라보았다. 그와 함께 필드의 우측에 있던 2개의 깃발 중 상대의 진영에 있던 깃발이 내려가며 폴 진영의 깃발이 올라갔다. 자신의 턴임을 확인한 폴은 잠시 고민을 하다 캐릭터 카드, dale를 필드에 배치했다.

 

  “그리고, 캐릭터 카드와 변신 카드는 서로 융합할 수 있지.”

 

  상대는 그렇게 말하며 변신 카드, costume를 꺼내 배치된 캐릭터 카드 위로 겹쳤다. 순간, 카드에서 빛이 나며 평범했던 

캐릭터 카드가 이상한 복장을 한 카드로 변했고 체력과 공격력이 작게나마 상승했다.

 

  “소환한 카드는 다음 자신의 턴부터 전투를 할 수 있어

  참고로, 전투는 같은 라인끼리만 가능해. 1번 라인끼리 전투를 하고, 2번 라인 끼리 전투를 하지

  만약 상대가 없다면 바로 플레이어를 공격해.”

 

  상대의 말이 끝나며 카드에서 캐릭터들이 소환되더니 서로를 향해 달려가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대 

캐릭터의 공격을 막는 듯 했지만, 상대의 공격력은 6 폴의 카드 체력은 4. 얼마가지 못해 폴의 캐릭터의 체력이 0이 되며 

쓰러졌고상대 캐릭터는 들고 있던 물건을 폴을 향해 던지며 사라졌다.

  캐릭터가 던진 쓰레기가 폴에게 닿자, 중앙에 있던 체력이 2 하락했고, 깃발이 바뀌며 폴의 턴으로 돌아왔다.

 

  “상대 캐릭터를 처치하면 남은 데미지를 상대 플레이어에게 줄 수 있어

  그리고 체력이 0이 된 플레이어는 패배하게 되지.”

 

  “흐음. 나름 간단하네.”

 

  “, 그럼 이제 재대로 한번 붙어볼까?”

 

  상대의 말이 끝나는 순간 필드에 있던 카드가 모두 사라지며 덱으로 돌아갔다.

 

  “선공을 정하는 건 역시 가위바위보가 좋겠지?”

 

  “가장 좋은 방식이지.”

 

  주먹을 뻗는 상대의 말에 폴은 웃으며 같이 주먹을 뻗었고, 3번의 무승부 끝에 선공을 잡을 수 있었다. 선공을 잡은 폴은 

초기 5장의 카드 중 캐릭터 카드 하나를 선택해 필드에 배치했고, 상대도 그에 맞춰 캐릭터 카드를 배치했다.

 

  “어라? 왜 겹쳐지지 않지?”

 

  “일부 캐릭터의 경우, 융합을 하려면 연구가 필요해

  연구는 메인 화면에서 가능하지.”

 

  “흐음.”

 

  상대의 말에 폴은 변신 카드를 다시 손으로 되돌린 뒤 다른 카드를 선택해 캐릭터 카드로 가져갔다. 융합이 가능한 듯 

흐릿하게 변화된 캐릭터의 모습과 스텟이 표시되었고, 카드에서 손을 놓자 살짝 빛이 나며 변신한 캐릭터 카드가 등장했다. 카드를 확인하던 폴은 카드 좌측에 있는 초록색 가스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특정 융합의 경우, 특수 스킬이 생성되기도 해. 물론 카드 성장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지.”

 

  카드의 배치가 끝나자 변신한 폴의 카드가 상대 카드를 공격했다. 폴의 카드 공격력은 4, 상대 카드의 체력은 5였기에 

한 번 에 처치하지 못했고, 이에 아쉬워하려는 순간, 폴의 캐릭터가 초록색 풍선을 상대 카드에 던졌다.

  풍선을 맞은 상대 캐릭터는 갑자기 목을 감싸 쥐고 비틀거리더니 바닥에 쓰러지며 사라졌다.

 

  “독가스 스킬이네. 스킬의 경우, 전투 전 또는 후에 효과를 발휘해

  추가 데미지를 주는 독, 자신 또는 다른 아군을 보호하는 벽돌과 방패, 공격력 하락, 체력 회복 등 다양하지.”

 

  “오호...”

 

  사라진 상대 카드를 바라보던 폴은 상대가 새로운 캐릭터 카드를 필드에 배치하자 2번 슬롯에 새로운 캐릭터 카드를 

배치했다. 다시 전투가 돌아오며 폴의 1번째 카드가 상대 카드를 이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처치했고, 2번째 카드에서 

캐릭터가 등장하더니 상대에게 달려가 주머니에서 쓰레기를 꺼내 던지며 데미지를 주고 사라졌다.

  상대가 캐릭터를 소환해 어떻게 방어를 노려보고자했지만, 폴의 카드는 계속해서 증가되었고, 결국 얼마가지 못해 

가볍게 승리할 수 있었다.

 

  “이거 선공이 상당히 유리하네.”

 

  “높은 수준의 카드를 소유하지 않는 이상, 뒤집기는 꽤나 힘들지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방식이 아니니깐.”

 

  “음음. 고마워. 여러 가지 알려줘서.”

 

  “하하! 이게 나의 임무인걸. 그럼 즐거운 게임이 되길 기원할게!”

 

  “그래, 안녕.”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상대가 있던 자리를 바라보던 폴은 어느새 메인 화면이 표시되는 테이블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이것저것 버튼들을 눌러보았다.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와 카드 또는 캐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새로운 융합 요소를 찾을 수 있는 융합 캡슐과 자신의 덱을 수정할 수 있는 덱. 그리고 다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과 

대전을 하는 도전과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하는 아레나 까지.

  그 외에도 플레이어 정보, 쪽지함, 길드, 설정 등이 있었다. 덱 화면을 오픈하자 테이블에 소유 중인 카드들이 펼쳐졌다

동일한 카드의 경우에는 서로 겹쳐져 아래쪽에 수량이 표시되어있었고, 변신 카드와 캐릭터 카드에 딱히 차이는 없어보였다.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들을 둘러보던 폴은 캐릭터 카드 중 하나를 선택했다. 카드가 오픈되며 융합할 수 있는 변신 카드 

목록과 아래쪽에 강화 버튼이 나타났다. 강화 버튼을 누르자, 기본적으로 주어진 성장 포인트가 소모되며 카드의 체력이 

1상승하며 카드 상단의 레벨 게이지 중 한 칸이 상승했다. 다시 강화를 하자 이번엔 공격력이 상승했고, 다시 강화하자 

레벨 게이지가 풀이 되었다.

  한 번 더 강화를 시도하려는 순간, 동일한 카드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타났고 폴은 호기심에 동일한 카드의 경험치를 

모두 채우고 카드 결합을 실행했다. 서로 카드가 결합되며 레벨이 1에서 2로 변했고, 좌측에 펀치 모양의 이미지가 등장했다. 이미지를 누르자, 공격 전 랜덤으로 한 장의 카드를 공격한다는 설명이 나타났고 이를 확인한 폴은 좋은 스킬이라는 생각을 하며 창을 닫았다.

  남은 성장 포인트를 소모하여 다른 카드들도 성장시킨 폴은 융합이 가능한 카드들만으로 덱을 구성하고 메인으로 돌아와 이번엔 융합 캡슐 화면으로 이동했다. 융합 캡슐을 터치하자 현재 보유중인 카드 목록이 등장했다. 보유중인 카드 중 캐릭터 카드를 선택해 슬롯에 두자 카드 목록에서 캐릭터 카드들이 사라지며 변신 카드만 남았고, 융합 정보가 있는 카드들은 따로 표시가 되었다.

  남은 변신 카드 중 융합 정보가 없는 카드를 선택한 폴은 융합을 실행하였고, 1시간의 제한 시간이 필요하며 즉시 완료를 위해서는 캐시가 필요하다는 점에 다른 것을 하며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메인 화면으로 돌아와 도전을 터치했다.

  메인 화면이 사라지며 도전화면이 테이블에 펼쳐졌고, 가장 앞의 슬롯의 캐릭터가 자신을 향해 비웃는 모습을 보이며 손을 까딱이고 있었다. 하나씩 클리어하며 나가는 방식인 듯, 다른 슬롯은 자물쇠로 잠겨있는 것을 확인한 폴은 주먹을 들어서 

내리치며 가볍게(?) 오픈된 슬롯을 터치했다.

 

  쾅!!!

 

  “우왓! 뭐하는 거야!? 그냥 눌러도 된다고!”

 

  “뭐라는 거야? 난 그냥 터치했다고?”

 

  반대편 의자에 등장한 꼬마 캐릭터는 무언가에 놀란 듯 비명을 지르며 소리쳤고, 폴은 뭔 소리인가 하는 얼굴로 쓰라린 

주먹 아래를 쓰다듬었다. 무어라 하려던 꼬마는 폴을 노려보다 자신의 덱을 꺼내 테이블에 올렸고, 폴도 한쪽에 치워 둔 

덱을 테이블에 올리자 이번엔 아이스크림 차를 배경으로 한 필드가 펼쳐졌다.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운 좋게 선공을 잡은 폴은 꼬마를 비웃으며 천천히 느긋하게 덱에서 5장의 카드를 드로우 했고

꼬마는 그런 폴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카드를 확인한 폴은 레벨을 올려둔 카드가 처음부터 손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바로 필드로 소환했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꼬마는 이전의 행동이 연기였던 듯 무표정한 얼굴로 카드를 드로우하고 캐릭터 카드를 소환했다

1장의 카드를 드로우한 폴은 즉시 변신 카드 중 코스튬 카드를 캐릭터 카드에 사용했다. 카드를 사용하고 캐릭터들이 

소환되어 전투가 시작되려는 순간, 기타 소리가 들리며 필드 중앙의 코주부 안경 모양의 석상에서 빛이 날아와 캐릭터 

카드로 흡수되었다.

  그와 함께 캐릭터 카드의 공격력이 50% 상승했고, 캐릭터 카드가 괴성을 지르며 겁에 질린 상대 캐릭터 카드를 단번에 

소멸시키고 꼬마에게 빛이 담긴 주먹을 휘둘렀다. 자신을 향해 날아온 주먹에 꼬마는 얼굴을 감싸며 몸을 숙였지만 유도 

기능이 있는 듯 주먹은 꼬마를 향해 방향을 꺾더니 그대로 날아가 박혔다.

 

  “으악!”

 

  꽤나 아팠는지 꼬마는 비명을 지르며 의자에서 쓰러졌고, 그대로 사라졌다. 한 방에 전투에서 승리하자 폴은 놀란 눈으로 필드를 바라보았고 자신을 향해 v를 하며 사라지는 캐릭터 카드를 향해 얼결에 언지를 척 세웠다.

 

  “허허... 선빵필승이로군

   게다가 특수 효과도 있는 것 같고.”

 

  아까 전 맵의 중앙에 있던 석상을 기억한 폴은 다음 전투를 실행하였다. 조금 다른 모습의 꼬마가 반대편에 나타나며 

무어라 했지만, 폴은 가볍게 무시하고 맵 중앙을 바라보았다. 중앙에는 이전과 같은 코주부 안경이 있었고, 그 옆에 외계인 총으로 보이는 석상이 있었다.

  다시 운 좋게 선공을 잡은 폴은 캐릭터를 소환하고 다음 턴에 변신 카드 중 코스튬을 사용해 변신시켰다. 전투 상황이 

되자 다시 코주부 석상에서 빛이 나며 캐릭터에게 흡수되었고, 이번엔 상대 카드를 처치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다음 턴에 새로운 캐릭터 카드를 소환한 폴은 다시 돌아온 턴에 변신 카드 중 무기 카드를 융합시켰다.

  전투 상황이 되자, 코스튬 카드는 공격력 상승을, 무기 카드는 체력 회복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공격을 받지 

않았기에 체력은 회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고 2장의 카드가 상대의 체력은 0으로 만듦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이것저것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게임이군.”

 

  이후로 게임을 즐기던 폴은 융합 캡슐을 이용해 새로운 융합 요소 2개를 획득하고 게임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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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ols 2017. 6. 5.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