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댕댕아, 물어와!"
주인이 멀리 공을 던지자 댕댕이라 불린 강아지는 하늘 높이 날아가는 노란 공을 바라보며 달렸다.
"댕댕아!"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고개를 돌린 강아지.
이전에 보이던 모습과 달리 갑작스레 삭막한 사막으로 변한 주변에 놀라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고
허공을 향해 짖는다.
아무리 짖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변하지 않고 반응 없는 주변에 지쳐가는 강아지.
바닥에 지친 몸을 누워 쉬고 있던 강아지는 눈앞에 날아다니는 작은 노란 나비를 바라본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나비는 강아지 주변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그에 강아지도 관심을 보이며
자리에 일어나 나비를 잡으려는 듯 놀려는 듯 따라다니고 발을 휘젓는다.
나비가 하늘 높이 사라지고 주변을 둘러보는 강아지.
삭막하던 사막은 사라지고 주변엔 아름다운 꽃과 푸른 나무들이 자나난 초원으로 변해있었고,
즐거운 듯 꽃밭을 뛰어다니자 수많은 나비들이 나타나 그런 강아지 주변을 날아다닌다.
한참을 나비들과 뛰어놀던 강아지.
싫증이 난 듯 나비들이 주변을 날아다녀도 반응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에 눕고 눈을 감는다.
툭...툭....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와 굴러오는 소리.
그에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본 강아지는 오래되고 낡은 노란 공을 발견하고 꼬리를 흔들며
공을 물어든다.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밝은 빛 그리고 그 속에 보이는 누군가의 모습에 공을 입에
물고 힘차게 달려 나간다.
(뒷이야기)
“어디보자 음 딱히 문제될 사항을 없구먼.”
새하얀 방 글이 빼곡하게 적힌 문서를 바라보던 백발노인은 자신의 앞에 있는 노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다 무언가를 발견한 듯 놀라 눈을 크게 뜨는 노인.
“이런 자네, 중요한 것을 두고 왔군! 이리 오게나. 아직까지 있을지 모르겠구먼.”
노인을 이끌고 어디 론가로 향하는 백발노인.
새하얀 빛이 뿜어지는 어느 문 앞에서 백발노인 노인에게 무언가를 건넨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걸 힘껏 던지게 그러면 자네의 중요한 것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 걸세.”
그러고 빛 속으로 노인을 밀어내는 백발노인. 빛 속으로 들어선 노인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의 손에 들린 무언가를 바라본다.
낡고 여기저기 이빨 자국이 난 노란 공.
이것이 무언인지 기억하고 눈물을 흘리는 노인.
힘껏 공을 던지자 새하얀 공간이 변하며 초원이 되고, 멀리 한 마리의 강아지가 보인다.
공에 반응하여 일어난 강아지는 공을 주워 물고 어느새 소년의 모습으로 변한 노인을 발견하고
힘차게 달려온다.
글 실력이 부족해서 내용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봐 설명을 드리자면!!
댕댕이는 공만 보고 달려가다가 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죠.
처음 댕댕이가 사막에 있었던 것은... 음... 솔직히 크게 이유는 없이 다음 상황을 위한 초석?
댕댕이를 소중히 여기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댕댕이를 기억하고 추억함에 따라 댕댕이가 있는 공간이 변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꽃과 푸른 나무의 초원.
댕댕이를 향한 사랑이 뭉쳐져 만들어진 공간이죠.
하지만 댕댕이는 어느새 이것에 흥미를 잃게됩니다. 자신을 향한 사랑이지만 직접적으로 사랑이라고
느낄 수 없기 때문이죠.
오랜 시간이 지나 댕댕이의 주인도 명이 다하여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명계로 이동 전 그곳에 있는 신? 저승사자?로부터 중요한 것을 두고왔다고 하죠.
그리고 그 중요한 것이란 바로 댕댕이.
죽음의 순간까지도 잊지 않고 추억하던 댕댕이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이것도 어디서 짧은 글보고 생각나서 적는건데 뭐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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