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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다가오는 차량.

차가 멈추고 집으로 향하는 굳은 얼굴의 두 남자.

문을 두드리고 바로 열리는 문.

웃고 있는 두 남녀와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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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전하는 한통의 편지.

그리고 이러진 한 남성의 이야기.

그는 열심히 일했다.

그는 언제나 용감했다.

그는 나라를 사랑했다.

그는.. 당신들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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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소중한 이의 이야기를 듣는 남녀.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짙어지는 미소.

그에 따라 미소 짓는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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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부디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웃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웃으며 두 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최대한 늦게 오세요.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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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전해지지 않은 마지막 줄.

이 말을 저해주실 때 웃어주세요.

그분들도 미소 지을 수 있도록.

그분들에게 나 대신 미소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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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

두 남자를 배웅하는 남녀.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문가에 서서 웃고 있는 여성.

떠나가는 차량과 그저 바라보는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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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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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역시 이 일 힘든 것 같아.”

누군간 전해야 하잖아? 그리고, 우리보단 그들이 더 힘들겠지.”

, 이걸 잊었군.”

차량 한편에 놓인 합동장례에 대한 안내 편지를 발견한 이들은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간다.

닫히지 않고 반쯤 열린 문.

그 사이로 보이는 남자의 품에 안겨 울고 있는 여자.

순간 마주친 남자의 눈.

그저 고개를 숙이고 손에 든 편지는 문 앞에 두고 떠나온다.

다음 집으로 향하는 차량.

멍하니 푸른 하늘을 올려다본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쓰는 글들은 왜 죄다 새드쪽인것 같지....

음... 으음....으으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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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ols 2017. 2. 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