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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연애는 실존하는가.....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론.

  요즘 그녀와의 사이가 소원해지며 그에 따른 위기감을 느낀다.

  평소라면 가볍게 말하고 신청했을 그녀와의 데이트.

  어색하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한숨을 쉰다.

  그녀에게서 날아온 메시지,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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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는 그.

  시간이 지나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멀리서 다가오는 그녀.

  그녀를 위해 준비한 장소와 조금 떨어진 곳.

  그 곳이 아닌 지금 이 자리에서 왠지 중요한 말을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답이 아닌 반대되는 

말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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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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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가벼운 기분을 느끼며 작게 웃자 그런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그녀.

  왠지 모르게 귀엽다는 생각을 하며 기대고 있던 몸을 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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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갑작스럽지만, 내가 먼저 말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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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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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 먼저 말해야하나, 미안하다는 말? 날 만나서 고생도 하고 귀찮은 일도 있었지

  아마 나같이 부족한 놈도 없을 거야.”


  그의 말이 이어짐에도 아무 말 없는 무표정한 그녀의 모습에 무슨 결심인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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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YES‘라는 답을 내릴 수 있을 거야.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왔으니깐. 하지만 한사람의 여자에게 어울리는 좋은 남자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많은 것들을 말할 거야

  하지만 그 의미는 동일하겠지. ‘NO’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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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을 내쉬며 말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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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내가 봐도 한심한 놈이네. 그렇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했으면서 정작 중요한 대답들은 

모두 ‘NO’라니.... 그래도 하나는 ‘YES’라고 답할 수 있어. ‘그녀를 사랑합니까?’ 그 하나의 

질문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답할 수 있어. 'YES'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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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한 얼굴로 말을 마친 남자는 다시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차에서 꽃다발을 가져와 그녀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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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아까전이면 모르지만, 지금은 어떤 말도 들을 생각은 없어. 'NO'라는 답이 많은 남자지만 상대의 'NO'를 듣는 건 별로 기쁘진 않아서 말이야

  이기적이지만... 그게 나란 놈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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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조심스레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잠시 그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맞잡았다. 그 작은 행동에도 기쁜 듯 그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그와 그녀가 도착한 곳에는 주변이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고 가운데 새하얀 식탁보로 덮인 

테이블이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고, 그 옆에는 웨이터로 보이는

이가 조용히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식사. 오래 전 처음만난 날처럼 어색한 자리. 간간히 대화도 나누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지만 알 수 없는 벽이 느껴지는 기분.

  잠시 자리를 비우는 그. 그녀가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품에서 작은 케이스를 꺼낸다. 케이스를 열자 작은 보석이 박힌 2개의 반지가 보인다. 반지를 바라보던 사내는 반지를 꺼내 가슴주머니에 넣고 손에 끼고 있던 그녀와의 커플링을 넣곤 다시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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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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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쁘진 않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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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네. 걱정했는데. 그럼 하나 물어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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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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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눈을 바라보던 그는 조심스럽게 품에서 케이스를 꺼내 테이블에 올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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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헤어져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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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말과 케이스가 열리며 보인 하나뿐인 그와 그녀의 커플링에 그녀는 흔들리는 눈으로 

이를 바라보았다. 홀로 있는 커플링을 바라보고 사내를 바라보던 그녀는 한 차례 심호흡을 

하곤 떨리는 손으로 커플링을 빼 케이스에 조심스럽게 꽂았다.

  이미 예상한 일임에도 그는 홀가분하면서도 슬픈 눈으로 이를 바라보다가 그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고는 케이스를 조심스럽게 닫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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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너에겐 어떤 시간이었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적어도 행복했던 추억이 하나는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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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나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사내는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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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정말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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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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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의 미소에 그녀도 미소 지으며 손을 마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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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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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기원하는 말을 하며 뒤돌아가려는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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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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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그를 멈춰 세우는 그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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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보낼 수는 없지, 자기하고 싶은 말만 하고 떠나가다니, 너무 매너 없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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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다시 무표정해진 그녀의 모습에 그는 무언가 각오한 듯 심호흡을 하곤 눈을 감은 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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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한 거 같네. 마음 풀릴 때까지 마음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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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감은 사내를 바라보던 그녀는 사내를 이리 저리 보다가 가슴 주머니가 살짝 튀어나온걸 

보며 그리로 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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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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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이나 발길질이 날아올 것 같아 긴장했던 그는 갑자기 자신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얼굴을 붉히며 놀라 몸을 움찔했고, 그녀는 그런 그의 이마를 살짝 치곤 조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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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눈떠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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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말에 조심스럽게 눈을 뜨는 그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반지를 끼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그녀의 모습에 놀라 무어라 하려하는 순간 그녀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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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가 말했지? ‘NO’라는 답이 많은 남자라고. 나는 말이야 ‘YES'라는 답이 많은 여자야

  ‘좋은 사람인가요?’ 이건 당연히 ‘YES'

  ‘한 남자에게 좋은 여자인가요?’ 내가 지금까지 너 생각해주고 위해주고 내조해준 게 얼마인데 당연히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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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그녀의 눈이 날카롭게 변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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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이야, 오늘은 'NO'라는 답을 하는 여자가 될 거야. 헤어지자고? 내가 널 어떻게 먹이고 키웠는데 다른 여자한테 보낼 거 같아? 어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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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소리친 여성은 갑작스럽게 그의 다리를 강하게 발로 찼고, 그는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채 비명을 내지르며 주저앉았다주저앉아 다리를 매만지는 그의 눈앞에 그녀는 나머지 한쪽의 

반지를 내밀며 붉게 물든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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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만 ‘YES'라고 답한다고? 그럼 하나 씩 늘리면 되겠네. ‘YES'라고 해. 나랑 결혼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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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반대되는 상황에 사내는 아픔도 잊은 채,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여성은 더욱 

붉어진 얼굴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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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거야! 빨리 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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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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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외침에 사내는 작게 웃고는 말없이 그녀가 내민 반지, 그리고 그녀의 손가락에 끼인 

반지도 조심스럽게 빼었다.

  사내의 행동에 붉었던 그녀의 얼굴이 순간 무너지는 듯 했지만 사내는 주머니에서 케이스를 

꺼내 커플링을 빼 윗주머니에 넣고 쥐고 있던 반지를 케이스에 넣고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한손은 반지케이스를 한손은 그녀를 향해 내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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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전, 제대로 답을 듣지 못했네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저랑 헤어져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이제는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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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진지해진 사내의 모습에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고, 입가에 떨리는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레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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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아까 전 제대로 대답을 해드리지 못했네요.

  저의 대답은 ‘Y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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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의 답에 사내는 반지를 하나 꺼내 그녀의 손에 끼워주었고 다른 하나는 그녀가 꺼내 

그의 손에 끼워주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에게 날아든 그녀의 복부 어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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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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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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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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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에서 느껴지는 고통에도 사내는 잠시 몸을 움츠릴 뿐, 그녀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크게 외쳤고 그녀도 조심스레 그의 등을 안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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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ols 2017. 1. 2.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