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헌터x헌터의 어느 장면을 보고 생각나서 끄적이기

랄까 만화는 거진 초딩때보고 안봐서 내용은 모르겠군요...

그냥 그 장면 보고 떠올라서 적은 것!!





당신은 언제나 절 위해 주셨습니다.

보다 멀리 갈 수 있음에도 절 위해 멈춰주고

보다 빨리 갈 수 있음에도 절 위해 함께 걷고

홀로 설 수 있음에도 언제나 저의 부축을 받으며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음에도 저의 의견을 들어주셨죠.


언제나 절 위해주시는 당신.

지금 이렇게 피곤한 당신의 모습을 보니

이제 진정으로 당신을 위해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원해서가 아닌, 당신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지금.


저는 힘없이 누워있는 당신의 옆에 앉아있습니다.

저는 가볍게 느껴지는 당신의 머리를 저의 무릎에 눕히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강인하던 당신의 손을 조심스럽게 붙잡고 있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언제나 당신과 함께한

당신과 함께할 제가 있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당신의 옆에.













반응형

'창작 > 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편] 놀고싶은 그 아이  (0) 2017.01.02
[단편] NO를 말하는 그, YES를 말하는 그녀  (0) 2017.01.02
[단편] 먼저 떠나간  (0) 2016.10.21
[단편] 새와 바람  (0) 2016.10.03
[단편] 돌아가려는 이유  (0) 2016.10.02
by napols 2016. 12. 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