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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그럼

몬스터가 몬스터만 있는건 아냐 빵이 빵만 있는건 아니고

그래서 난 오늘 쥐를 잡았지


으아아아아아아

퀘스트 공고문을 보니깐 창고에 있는 쥐를 잡아주세요 라는 게 있더라고

그래서 이건 꽤 쉽겠네 하고 갔는데 창고가 곡식창고임


곡식을 넣어뒀는데 그 주인이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신경을 쓰지 못했고

반년뒤에 왔더니 바글바글한 쥐들이 어우우

쥐약 쥐덫 등등을 설치해봤지만 이놈들이 영리한건지 다 피해갔다더군

게다가 덩치큰놈들이 있어서 직접 잡기도 힘들어서 지금은 들어가지고 쓰지도 못하는 상태

창고의 크기도 꽤나 커서 다시 짓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서 그보다 적은 값으로 사람을 고용한다더군


나는 그것도 모르고 가서 당당히 하겠다고 했고 한손엔 롱소드 한손엔 반도 들고 입성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조금 들어가서 곡식포대를 들쳐내니 수십마리가 푸드드득


으아아아아 제길 기억하기 싫어

달려드는 놈들 베고 죽이고 밟고 첫날은 겨우겨우 살아남아서 나왔지

이대로는 내가 위험하다는 생각 그리고 포기하기에는 오늘한 전투가 아깝다는 생각

결국 방법은 독이다 나는 암살자가 될거야 독을 쓰니깐


독 중에서 사람에게는 반응하지 않지만 동물이나 몬스터는 반응하는 독이 있어

그걸 신체 곳곳에 바르고 진입했지 처음에는 달려들던 녀석들이 하나둘 쓰러지니

이건 위험하다고 느꼈는지 도망치려하더라

후후 추가로 문과 창문 등을 발견하면 그기로 도망치지 못하도록 함정과 독을 설치하고

포대들은 안과 밖을 철저히 확인한 뒤 밖에있는 사람들에게 던져주고

포대는 모두 태운다더군 아무래도 오래되기도했고 더럽기도하고 구멍도 뻥뻥 나있고


2일간 사냥을 했고 종료하기전까지 해서 2/3가량 완료했지

뭔 창고가 이렇게 큰지


내일 마루리 작업하고 쉰 다음 상단따라서 마을로 돌아가야지

으으 쥐새끼들 정말 싫어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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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ols 2017. 4. 7.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