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기나긴 마차 생활이 종료되고 드디어 영주성 도착
성벽 생각보다 높더라 솔직히 목책이 세워져있을거라 생각했거든
영주라곤해도 남작이기도하고 영주성이라고 말은 하지만 성이 있을까 하는 작은 의심도 있었는데
높이는 약 8미터 정도 다른 성들에 비해서는 낮은 듯 하지만
경비병에게 상인 아저씨가 신분증을 검사받고 진입
확실히 영주 아니 이제 영주님이라고 해야지 영주님이 나름 잘하는 듯 하더라
사람들이 모두 웃고있고 활발하기도 하고 듣기로는 도시에 거지들도 없다더군
옛날에는 빈민가라고 존재했는데 영주님이 일해라 빈민들아 라면서 병사로 양성했다더군
그래서 옛날 빈민가 지역은 지금은 병사들의 합숙시설로 변한 상태
영주성에서 돈이 필요하면 일자리를 만들어주겠다면서 빈민들을 구제해주고있지
물론 돈을 떼먹거나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꽤나 심하게 대한다던데
뭐 난 경험한 적이 없으니 모르겠군
어쨌든 성에 들어와서 상인 아저씨랑은 4일 뒤 만나기로 하고 바로 영주관으로 이동
고블린 족장의 머리 상태가 하루 정도남아서 바로바로 처분해야하니깐
경비병에게 말하니 내부로 이동해서 가신으로 보이는 중년 사내에게 설명을 하면서
고블린 족장의 머리를 탁 하고 꺼냈지
꽤나 싫어하더군 하긴 약간 부패해서 냄새가 하하하
병사에게 인계하고 포상금으로 무려 30골드를 받았지 우와 머리 하나에 30골드하니
돈을 챙기니 기사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었지만
"아직은 세상을 더 둘러보고 싶습니다."
라는 대사를 남기며 미련없이 홱하고 돌아서 나왔지
크으 이런 대사 한 번 해보고 싶었어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병x같지만
영주성 나와서 촌장님 딸에게 편지도 전달하고 약초 할아버지가 필요하다는 약초도 구매하고
대장장이 아저씨가 부탁한 일도 해결하고 이러저러 심부름들을 해결하니
음 딱히 할게 없다
그냥 이리저리 구경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종료하고 나왔지
이곳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을테니 내일 접속을 하면 돌아다녀봐야겠군
아 그러고보니 잊고있었는데 나 경매장에 물건을 등록했었지
가격은 84만원 오오 아이템 하나에 80만원이라니 오늘은 돈이 많이 들어오는 날이구만
나중에 골드를 어느정도 모으면 이것도 팔아야지
골드의 경우에는 세계관이 달라도 서로의 비율에 따라 자동 변동되지
그래서 많이 가질수록 그만큼 유용하게 운영할 수 있어서 나름 인기 상품으로 거래중이야
거의 1골드에 만원 정도랄까 여기서 그때그때 시세가 달라지곤 하지
딱히 더 설명할 것은 없으니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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