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지구의 배틀필드

 

가제 배틀필드

하늘에 알 수 없는 문자가 나타남.
처음보지만 누구나 읽고 뜻을 알 수 있음.

나는 지구.
인간 너무 많아짐.
인간들 자기랑 다른 생명 너무 많이 죽임.
그래서 수를 줄일거임.
일주일 후부터 시작.

누구는 장난이겠거니 하면서 무시하고 누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 조사함.

약속한 일주일이 지나고.


어느 평화로워 보이는 해변가.
많은 이들이 모여 시간을 즐기는 곳.
갑작스럽게 흔들리는 땅과 솟아오르는 모래의 벽.
하늘에 떠오르는 문자들.

제 1회 배틀필드.
100명이 되어야 해제됨.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차오름.

[남은 인간 : 235명]

번져나가는 혼란과 공포.
탈출을 위해 벽을 올라가려 하지만 그런 이들을 밀쳐내는 모래손.
외부에서 진입을 시도해도 동일한 현상.

탈출을 포기하고 서로를 경계하면서 흘러가는 시간.
그렇게 지나간 10분.
벽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물.
그리고 더욱 커져가는 공포.

다시 시간이 흘러 발목까지 차오른 물과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
붉게 물들어 번져나가는 피와 비릿한 향기.
그렇게 시작되는 생존 게임.

 

인간들에 참다 참다 폭발한 지구의 생존게임.

다양한 지역에서 생존게임이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해변가도 있고 어느 호텔이나 아파트일수도 있고 산이나 도시 전체일수도 있고.

 

생존 목표는 목표 인원 내에 생존하기.

그리고 다른 이들의 죽음.

어쩌면 숨겨진 생존 또는 탈출 방법이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