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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단편] - [KROSMAGA] 진짜 알을 찾아라!



진짜 알은 무엇!?






  “페이크 에그라... 진짜만 찾아야하는 거군.”

 

  미니언의 공격에 2번 라인의 달걀 갑옷이 파괴되며 속이 비어있는 달걀이 등장하자 좌측 의자에 앉아있던 폴은 입맛을 

다시며 테이블을 바라보았다.

  테이블 위에는 직사각형의 성벽이 둘러싸인 5개의 라인이 존재했고, 각 라인의 양쪽 끝에는 알들이 배치되어있었다

좌측 폴이 있는 방향에는 순서대로 투명한 알/ 갈색 알/ 푸른 알/ 투명한 알/ 붉은 알이 있었고, 우측의 인공지능의 자리의 

알은 모두 물음표로 된 달걀 갑옷을 입고 있었다.

  방금 2번째에 있던 달걀의 갑옷을 해제한 폴은 아무것도 아닌 가짜 알이 등장한 것에 아쉬워하며 상대의 턴을 기다렸다

고민하는 듯 한참의 시간을 보낸 상대는 결정한 듯, 3번째와 4번째에 크리쳐를 소환했고 공격 스킬 카드를 이용해 5번 

달걀을 향해 다가가는 폴의 크리쳐를 파괴했다.

 

  “. 인공지능주제에!”

 

  알에서 2칸을 남기고 크리쳐가 죽자 폴은 머리를 마구 긁으며 새로운 카드를 1장 드로우 했다. 들고 있는 카드를 둘러보던 폴은 상대의 크리쳐를 막기 위해 3번 라인에 슬라임 크리쳐를 소환했고, 특수 능력으로 4번 라인에 아기 슬라임을 소환했다.

4번 슬롯에 크리쳐가 소환되며 알 공격 카드를 획득한 폴은 바로 체력이 1칸 남은 1번 슬롯의 알에 스킬을 사용했고, 공격을 받아 체력이 모두 소진된 달걀 갑옷이 해제되며 갈색의 알이 등장하자 폴은 환호했다.

 

  “좋아, 1개만 더 얻으면 된다!”

 

  남은 3개의 알 중 진짜 알은 2, 가짜 알이 1. 하나의 라인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한 폴은 다음 턴을 기약하며 턴 종료를 실행했다. 턴이 넘어오자 인공지능은 폴의 1번 알을 노리는 듯, 새로운 크리쳐를 소환하고 4번 슬롯의 크리쳐에게 공격력을 2 상승시켜주는 스펠 카드를 사용했다. 턴이 종료되며 인공지능의 크리쳐들이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폴에게 턴이 넘어왔다.

 

  “... 카드가 조금 부족하네. 그리고 이럴 때 플레이어의 운이 발동하지!”

 

  자신의 턴이 되자 폴은 마나는 많지만 손에 든 카드가 적은 것에 아쉬워하며 새로운 카드를 드로우 했고, 카드 3장을 

드로우할 수 있는 카드가 등장하자 미소를 지었다. 바로 카드를 발동시켜 새로운 카드 3장을 얻은 폴은 1번 알을 보호하기 위해 마나 1 크리쳐를 소환하고 스펠 카드 중 방어력을 올려주는 카드를 아기 슬라임에게 사용했다.

  주사위를 돌려 나오는 숫자만큼 상승시켜주는 스펠이기에 아기 슬라임의 위로 주사위가 등장해 회전했고, 5가 등장하자 

빛의 갑옷이 머리 위로 등장했다. 6이 나오면 반대로 크리쳐가 소멸되는 페널티가 있기에 긴장하고 있던 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공격력 상승 스펠을 사용하고 턴을 종료했다.

 

  “어느 쪽이 진짜 알들인지 모르겠네.”

 

  턴이 종료되자 폴의 소속 크리쳐들이 각자의 이동 거리만큼 앞으로 이동하고 인공지능이 턴을 진행하는 사이 폴은 진짜 

알이 무엇일까 하는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았지만, 인공지능이라 그런지 아무런 행동도, 감정 표현도 없었다.

 

  “일단 한쪽을 집중 공략해봐야겠군.”


  공격력과 체력이 동일한 4번 라인의 상대 크리쳐와 아기 슬라임이 서로를 공격하여 소멸되었고, 자신의 턴이 오자 폴은 

아기 새 크리쳐를 4번 라인의 상대 알을 파괴함으로써 확장된 3번째 칸에 소환했고, 바로 뒤에 남은 마나를 모두 소모해서 기계 전사를 소환했다.

 

  “4번 알에 올인 한다!”

 

  인공지능도 폴의 생각을 알아차린 듯, 4번 라인에 체력이 높은 크리쳐를 소환했다. 자신의 턴이 오자 폴은 이를 예견했다는 듯 죽음의 주사위 스펠을 사용했다. 크리쳐의 머리 위로 주사위가 등장하여 회전했고, 6이 등장하며 한 번에 처치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의 운은 최고!”

 

  혹시 모르니 5번 라인에도 크리쳐를 소환한 폴은 턴이 종료되며 아기 새가 이동해서 알을 공격하자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공격력이 부족했기에 5의 체력 중 2만을 하락시킬 수 있었고, 폴은 아쉬워하며 자신의 카드 중 

공격력 상승 카드가 없는지 확인하며 인공지능의 턴이 지나길 기다렸다.

  대응할만한 카드가 없는 듯, 인공지능은 2번 라인의 알을 노리며 크리쳐를/ 5번 라인에도 폴의 크리쳐에 대응하여 새로운 크리쳐를 소환하며 턴을 종료했다. 턴이 종료되며 3번 라인의 인공지능 크리쳐가 이동하여 폴의 슬라임과 전투를 했지만 

서로 처치하기에는 공격력이 부족했기에 둘 모두 생존했다.

  1번 라인에서도 인공지능의 크리쳐가 다가와 폴의 크리쳐와 전투가 벌어졌고, 인공지능 크리쳐의 패시브 스킬인 선공의 

효과로 폴의 크리쳐는 공격도 하지 못하고 제거되었다.

 

  “나이스 타이밍!”

 

  새로운 턴이 돌아오며 한 패턴이 지나간 듯, 각 라인의 1번 슬롯에 순서대로 마나 회복/ 알 공격/ 드로우/ 알 공격/ 마나 

회복 아이템이 등장했다. 이에 환호한 폴은 4번에 크리쳐를 소환해 알 공격 카드를 획득하여 4번 알에 사용하고 턴 종료를 선언했다.

 

  “또 페이크야....”

 

  아기 새의 공격으로 알의 갑옷이 파괴되며 본모습이 나타났지만, 내부가 아무것도 없는 페이크 에그였고, 폴은 왜 이렇게 운이 없나라는 생각을 하며 아쉬워했다. 알을 파괴한 아기 새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듯 사라졌고, 3번 라인의 슬라임과 

상대 크리쳐와 전투 후 같이 소멸되었다. 폴은 4번 라인에 남은 능력 좋은 크리쳐와 아이템을 얻으려 소환한 크리쳐를 

아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남은 알 중 하나만 파괴되어도 위험하기에 인공지능은 남은 마나를 모두 사용하여 3번 라인과 5번 라인에 각각 2종류의 

크리쳐를 소환하여 방어 라인을 구축했다. 턴이 종료되며 5번 라인의 크리쳐가 이동해 폴의 크리쳐와 전투를 하여 동귀어진 후 사라졌다.

 

  “좋은 카드군.”

 

  새로운 카드를 드로우한 폴은 카드의 특수 능력을 확인하고 미소 지었다. 1번 라인에 방어용 크리쳐를 소환할까 고민하던 폴은 1번 알이 페이크 알이고 자신은 하나만 파괴하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버리는 패로 생각하곤 5번 라인에 방금 뽑은 

크리쳐를 소환했다.

 

  “어스 퀘이크!”

 

  폴이 소환한 거대 야수 크리쳐가 필드에 등장하며 두 팔을 들어 올려 땅을 내리찍었고, 그의 앞으로 땅이 갈라지는 

이펙트가 등장하더니 상대 크리쳐를 모두 벼랑 아래로 추락시켰다. 단번에 방어 배치된 크리쳐를 해결한 폴은 웃으며 

턴을 종료했다.

  무언가 반응을 보이는 듯 인공지능의 몸이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피식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흘러나왔다

이를 신기하게 바라보자 인공지능은 정상으로 돌아온 듯, 흔들림이 사라지며 카드를 드로우 하더니 바로 턴을 넘겼다.

 

  “으잉? 크리쳐가 없는 건가?”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3장의 카드를 바라보던 폴은 어쩔까 생각하다 자신도 딱히 사용할만한 카드가 없기에 턴을 

종료했다. 다시 턴이 넘어오자 인공지능은 카드를 드로우하자마자 1번 라인의 크리쳐에게 공격력 상승 스펠 카드를 

사용하여 턴을 종료했다.

  인공지능 크리쳐가 1번 알의 갑옷을 공격하여 파괴하였고, 내부에서 페이그 에그가 등장하자 인공지능은 다시 무언가 문제가 있는 건지 좌우로 흔들거리며 연기를 뿜어냈다.

 

  “패배를 예감한 것 같군.”

 

  이상 행동을 보이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바라보던 폴은 바로 턴을 종료했고, 5번 라인의 크리쳐는 보무도 당당히 알에게  다가가 두 주먹을 높이 들어 내리찍었다. 갑옷이 파괴되며 그 안에서 푸른색의 알이 등장하며 폴의 곁으로 다가왔고, 이미  획득한 갈색 알로 폴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하늘 위로 사라지며 ‘You WIN!!‘이라는 텍스트와 함께 폭죽 이펙트가 등장했다.

 

  펑!!

 

  “놀래라...”

 

  하늘 위의 승리 축하 이펙트를 바라보던 폴은 반대편 자리에 있던 인공지능이 터지자 놀란 눈으로 바라보곤 다시 하늘에 떠있는 승리 표시를 보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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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ols 2017. 6. 14.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