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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던 실리안.
이야기 속 철왕관을 제작해 선물로 건네는 그의 국민들.
그리고 서서히 떠오르는 새로운 태양과
그를 바라보는 어둠.
내딛지 못하던 자신의 길 위로 드디어 한 걸음 내딛은 실리안.
그를 위협하며 드리우는 어둠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에
드디어 반응을 보이는 패자의 검!!
아무런 힘없이 떠나갔던 바람이
강대한 기운을 품은 폭풍이 되어 돌아온 루테란성.
찬란한 패자의 기운과 사악한 어둠의 기운이 맞붙으니...
찬란한 영광의 벽은 과련 누구를 수호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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